서브 클래스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, 이미 존재하는 클래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클래스를 정의하는 방법이다. 이것은 상속(inheritance)이라는 원리를 통해 이루어지며, 서브 클래스는 부모 클래스(슈퍼 클래스)의 속성과 메소드를 물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코드의 재사용성을 높이고,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.
서브 클래스를 정의할 때, 기존의 클래스에서 필요한 속성과 메소드를 재사용하면서도 추가적인 속성이나 메소드를 정의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서브 클래스는 부모 클래스의 기능을 확장하거나 특정 기능을 변경할 수 있다. 예를 들어, 동물 클래스를 부모 클래스로 하고, 개 클래스와 고양이 클래스를 서브 클래스로 정의할 수 있다. 이 경우, 개 클래스는 일반적인 동물의 특성뿐만 아니라 개 특유의 행동과 속성을 추가할 수 있다.
서브 클래스는 다형성(polymorphism)이라는 개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. 부모 클래스의 타입으로 선언된 변수에 서브 클래스의 객체를 할당할 수 있는 특성으로, 이를 통해 코드의 유연함과 확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. 예를 들어, 동물 클래스를 사용하여 여러 종류의 동물 객체를 다룰 수 있으며, 이들은 각자의 서브 클래스에서 구현한 메소드를 통해 특정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.
또한, 서브 클래스는 오버라이딩(overriding)을 통해 부모 클래스의 메소드를 재정의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부모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서브 클래스에서 특정 요구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. 이렇게 하면 코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, 필요에 따라 서로 다른 행동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. 서브 클래스의 이러한 특징들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강력한 기능 중 하나로,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.